도배 한 지 10년이 조금 넘다보니, 그야말로,,,우중충,,,,
새로운 벽지를 이리저리 검색해보다 우연히 에덴벽지를 알게됐고,
좋은 벽지라는 사실과 함께,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장기간 사용하게 되는 가전제품과 비교
했을 때, 벽지가 차지하는 부분을 생각 해보니, 더이상의 고민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난 수요일(10/6)도배 했습니다.
에덴벽지에서 소개해 주신 시공사 사장님과 상의 해서 벽지 결정 했어요. 거실과 안방, 그리고 작은방 2개를 소나무황토벽지, 산소벽지. 황토숯벽지로 도배를 했고, 그 중 작은방 하나에는 황토은장판으로 깔았습니다. 공사 당일 아침 일찍부터 오셔서, 이것저것 치워주시고 정리해 주시면서 공사를 해주셨어요.
아, 그리고 제가 실수로 벽지번호를 잘못 알고 있는 바람에 거실에 바를 벽지를 교환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시공사 사장님께서 감사하게도 아무 불평 없이 오토바이로 벽지를 전달 받아서 시공 해주셨습니다. (얏호~ ^^ )
도배하는 내내 저는 어머니와 함께 외출을 했었습니다. 워낙 능숙하셔서 우리가 있는게 오히려 방해가 됐었어요. 도배가 다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우리집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상상이 가시나요?
냄새부터가 달랐습니다. 그냥,,,가벼운 나무 냄새. 진한 향내가 아니고 은은하게 알듯모를듯 나무향이 났습니다. 확실히 달랐습니다. 비싸서 조금 망설였던 마음이 싹 가셨어요. ㅎㅎ
눈시림이나 따가움 같은것도 두말하면 잔소리. 당연히 없었습니다.

다음날 마루시공이 있는터라 짐을 정리 할 수가 없었는데, 안방을 걸레로 말끔히 닦아주셔서 잠 잘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성주성 사장님 감사합니다.

참,,,좋은 마루는 작업을 하면 품질보증서라는 것을 주던데,,에덴벽지에서도 벽지에 대한 품질보증서 같은것을 주면 좋겠어요. 자랑하고 싶거든요. ^^ 오랜 고민끝에 결정한 에덴벽지. 하길잘했다는 생각을 넘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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