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의 향기와 건강을 가득 드리는 천연벽지 ♣

「본드」란 원래 외국의 모 접착제 제조사의 브랜드명인데 이것이 일반명사화되어 이제 화학접착제는 대부분 본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화학접착제는 성분과 용도에 따라 무척 다양하며 인체 유해성이 높은 것부터 그렇지 않은 것 등 여러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도배용 본드는 수용성으로서 유해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공인인증서 유해물질 방출량에 근거)

벽지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접착제가 다를 수 있으며 도배사에 따라서 선호하고 사용하는 접착제도 역시 다릅니다.

천연벽지를 도배할때는 전분계 풀(밀가루풀 등)이 가장 적합하며 충분한 접착력을 얻을 수 있고 유해성이 없기 때문에 권장하고 있으며 시중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집에서 직접 쑤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PVC(염화비닐)로 제조한 실크벽지조차도 본드를 섞는 도배사가 있는가 하면 밀가루풀만으로 시공하는 도배사가 있습니다.(물론 초배작업 시에는 가장자리 부위에 수용성접착제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드를 섞지 않으면 도배가 불가능하다는 말은 성립될 수 없으며 설령 사용했다 하더라도 접착제의 성분이 중요한 것이지, 쓰고 안쓰고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벽지나 바닥재의 원료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며 이는 PVC소재로 만든 벽지장판의 유해성은 본드와는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크며 새집증후군과 환경성질환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주요 배출원이 바로 실크벽지와 비닐장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