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향기 가득한 천연벽지 ♣

아토피 증세가 있는 자제분으로 인해 힘겨워하는 고객님의 마음 전부는 아닐지라도 많은 부분 이해합니다.
비슷한 사정에 처한 고객분들을 너무 자주 봐왔기 때문이죠.

근본적 원인은 도외시한채 본말이 전도되어 먹는 것과 약물치료, 임시방편적 방법에 메달리다가 증세가 악화될데로 악화된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속는 셈치고 마지막으로 이거라도 한번 해 보자고 찾는 것이 천연벽지입니다.

그리곤 대부분 회한의 눈물을 짓습니다.
왜 진작 이걸 몰라서 우리 애를 많은 시간 그 고생을 시켰는지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간혹 어떤 분은 천연벽지로 바꾸고 말짱하게 나았는데도 불구하고 ″설마 벽지 때문에 나은 건 아닐거야″ 하면서 명백한 현실을 부정하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에 아토피 환자가 급증한 것과 실크벽지가 보편화된 시점은 묘하게도 일치합니다.
주택 200만호 건설이라는 명제에 따라 1기 신도시에 엄청난 물량의 아파트가 건설되었고 90년대 중후반 입주 시점부터 본격적인 아토피의 역사가 우리 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골재가 부족하여 바다모래를 사용하였고 벽지도 값싸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석유화학제품인 PVC(염화비닐)로 만든 실크벽지로 도배하기 시작하면서 그 이후 부턴 신도시고 뭐고 할 것 없이 이 땅엔 온통 실크벽지 천지가 되버렸죠.
어떤 사람들은 지금도 실크벽지는 진짜 실크로 만든 것으로 착각하면서 자신의 집이 고급스러운 실크로 도배되었다는 사실에 은근한 자부심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는 사이 그 알량한 실크벽지에선 사람눈엔 보이지 않는 VOC와 같은 무지막지한 독성물질이 마구 뿜어져 나왔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속절없이 아토피 피부염에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어느 집을 보더라도 알러지성 질환인 비염이나 천식 증세가 있는 사람이 가족 중에 한 사람 쯤 있는 것은 기본이 되 버렸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뒤척이는 일이 잦아져도 스트레스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거라고 치부해 버립니다.

최근 중국에서도 아파트 건설붐이 일고 실크벽지로 멋드러지게 도배하면서 전에 없던 아토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똑 같은 시멘트 콘크리트 건물인데 실크벽지만 바르면 아토피가 증가하는 걸까요?

아토피 피부염은 아직도 의학적 치료방법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한방과 양약치료를 불문하고 병원치료로 결코 완치되지 않는 불치성 난치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스상의 유해물질로 인한 질병을 미생물이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 치료하듯이 하고 있으니 나을 턱이 없는거죠!

의학자들은 아직도 대부분 벽지로 아토피가 치료된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정하려 하지만 최근에 다행히도 일부 의사들이 천연벽지로 아토피가 치료되는 엄연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의학적 검증작업을 위해 저희 회사와 공동연구 및 아토피치료 기능성이 강화된 천연벽지 기술개발 제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모두가 알러지성은 아닙니다.
그러나 90% 이상은 알러지성이며 이 경우엔 천연벽지로 바꾸어 주면 완치될뿐 아니라 사후관리만 잘하면 결코 재발되는 일도 없습니다.

장황한 답변이었지만 고객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아무 죄 없는 자제 분이 영겁의 굴레와도 같은 지긋지긋한 질환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밝고 맑은 생활을, 그 당연한 권리를 원없이 누리게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담당자 드림